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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때 옆자리 기피대상 1호 심대리…발냄새탓? 무좀탓?

  • 기사입력 2011-07-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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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땀차면 냄새 심해져

세균 발생해 악취 유발

긴장·스트레스·운동 외에

갑상선·간질환 원인일수도

무좀균, 피부·머리까지 기생

낡은 신발 과감히 버리고

전염 방지 속옷·양말 살균을




직장인 심모(40) 씨는 평소 신발을 벗는 식당에 간다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모임이나 회의가 있는 날이면 식은땀부터 난다.

지독한 발 냄새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발 냄새가 심하다면 사회생활에서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흔히 발 냄새를 무좀과 혼돈해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자가 치료로 발 건강을 악화시키는 일도 많은 만큼 정확한 상식부터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발 냄새와 무좀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여름철 발 건강법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다.


▶내 발만 유독 발 냄새가 심한 이유는 뭘까?=발 냄새는 지나치게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피부의 특정 부위에서 땀으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것을 의학적으로 ‘취한증’이라고 한다. 땀은 누구나 난다. 하지만 발 냄새가 유독 많이 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몸에서 발생한 ‘이소발레릭산’ 등의 화학 성분이 얼마나 휘발성이 있느냐에 따라서 냄새의 정도가 달라진다”며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층인 각질층이 불어나고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발레릭산’을 발생시켜 악취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무좀과 발 냄새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발 냄새가 난다고 반드시 무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발 냄새는 세균에 의한 것이고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것으로 원인이 전혀 다르다.

▶20대 남자가, 여성이나 다른 연령대보다 발 냄새 많아=냄새는 대부분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 잘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남자가 여자보다, 그리고 10대와 20대가 30대 이상보다 발 냄새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발 냄새는 지나친 긴장이나 스트레스, 운동, 당뇨병, 갱년기 증후군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같이 내분비 질환이나 결핵, 간질환, 비만, 폐경, 뇌손상 등도 원인인 경우가 있다. 흔히 10원짜리 동전이 구두 냄새를 없애는 데 이용되나 임시방편일 뿐이며 평소 항생제가 포함된 비누로 깨끗이 잘 씻어준 뒤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사무실에서 슬리퍼를 신거나 면 소재 양말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곰팡이균이 원인인 무좀 재발 막는 게 중요=무좀은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는 피부사상균(곰팡이)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무좀균은 습하고 더우며 통풍이 잘되지 않는 여름철에 번식하기 쉽다. 다른 말로 발 백선이라고도 한다. 주로 피부와 손발톱 같은 피부 부속기에 감염을 일으킨다.

발 무좀은 특히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나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긴다. 주로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무좀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무좀균이 피부의 각질층, 모발, 손·발톱과 같은 케라틴에 기생해 번식하기 때문에 인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무좀균이 머리에 기생하게 되면 머리 백선, 몸에 기생하면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몸 백선, 사타구니까지 옮겨지면 샅백선, 손발톱에 기생하면 손발톱 백선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랜드피부과 한희진 원장은 “무좀균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 또는 신발을 만진 손에 옮을 수 있다”며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고 무좀균이 전신에 옮길 수 있는 만큼 속옷이나 양말 등도 정기적으로 뜨거운 물에 삶아 살균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은 “피부사상균은 각질층에 깊숙이 달라붙어 일시적으로는 나은 듯 보여도 서서히 시간을 두고 다시 증식한다”며 “치료에 있어 충분한 여유를 두는 것이 좋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무좀이 생기면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하는데, 1~2회 정도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된다. 완치가 된 듯 보여도 2~3주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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