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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김선아!…SBS '여인의 향기', 15.8%로 출발
SBS의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가 시청률 15.8%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여인의 향기’는 전국 15.8%, 수도권 1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신기생뎐’의 첫회 시청률 10.4%보다 높은 수치다. ‘신기생뎐’의 52회 평균 시청률은 17.3%였으며, 지난 17일 자체 최고 기록인 28.3%로 막을 내렸다.

김선아가 무려 14kg에 달하는 체중을 감량해 출연중인 ‘여인의 향기’는 말기암 판정을 받은 여행사 직원 이연재와 허무주의자인 재벌2세 강지욱이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회에서는 고졸 계약직 사원 출신으로 10년간 갖은 구박과 멸시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 정사원이 됐지만 어느날 아침 암 판정을 받은 이연재가 그간 꾹꾹 눌러담았던 화를 폭발시키며 악덕 부장 얼굴에 사표를 던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여인의 향기’와 같은 시간 방송된 KBS ‘광개토태왕’의 시청률은 16.9%, MBC ‘애정만만세’는 12.5%를 기록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 2회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가 사직서를 제출한 후 꿈에 그리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회는 24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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