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최소 92명의 사망자를 낳은 노르웨이 총기ㆍ폭발물 테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이날 발표한 의장 명의 언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모든 형태의 테
러는 세계평화와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간, 동기, 장소, 실행 주체 등에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테러는 범죄이며,
합리화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이번 테러를 “극악무도한 행위”로 묘사하면서 희생자와 유족,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깊은 연민과 진실한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같은 날 노르웨이 국왕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노르웨이인들에게 증오와 폭력을 배격할 것을 당부했다.
<천예선 기자@claire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