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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발리회담, "6자회담 조속 재개 합의"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22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동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 중인 위 본부장과 리 부상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각) 발리 웨스틴 호텔에서 만나 북핵 문제와 6자회담 재개방안을 놓고 두 시간 동안 회담했다.

리 부상은 회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9·19 공동 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리에 와서 남측 단장(위성락 본부장)을 만났다”면서 “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담에서는 9·19 공동성명을 확고히 이행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용의들이 표명됐다”고 설명했다.

 위 본부장도 기자들과 만나 “회담은 생산적이고 유익한 대화였다”면서 “비핵화 협상 과정을 재개하기 위해 남북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과정을 지속해 6자회담의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그러나 이번 회동에서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하거나 차기회담을 개최할지 여부는 합의하지 못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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