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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도심종합터미널 완공…경기서북권 상권 ‘핵’ 전망
수도권 서북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고양도심종합터미널(조감도)이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이 일대 상권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서북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데다 800만명에 가까운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 서울 수도권의 상권 노른자 땅으로 급부상하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일산신도시 초입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위치한 고양도심종합터미널은 연면적 2만 8000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국을 커버하는 50∼60여개의 노선을 확보, 일 기준 300여대의 시외 및 고속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서북부 지역 최대규모다. 그동안 서울서북부, 일산, 파주, 김포, 의정부, 인천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버스터미널이 없어 시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넘게 강변시외버스터미널이나 반포고속터미널까지 이동 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지난 1994년부터 신설 논의가 이뤄졌던 터미널 운영이 가시권에 돌입함에 따라 일대 부동산시장도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터미널과 함께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의 고고플레이도 들어서게 된다. 이 복합 쇼핑몰에는 홈플러스, 4D 멀티플렉스, 글로벌 SPA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종합터미널고양 관계자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 잠재 유동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러 일대 상권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터미널은 지하철 백석역과 연결된 역세권인데다 인근에 일산 킨텍스, 한류월드, 파주 쇼핑아울렛/출판 단지도 위치해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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