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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타이틀리스트 인수 금융계약 서명식
KDB산업은행은 22일 조선호텔에서 휠라코리아ㆍ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의 타이틀리스트ㆍ풋조이 인수와 관련 금융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휠라코리아ㆍ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고 최종 입찰에 참여해 아디다스, 캘러웨이 등과 경쟁 끝에 5월 계약을 성사시켰다.

산업은행은 매수자문사로서 인수구조 설계 및 자금조달, 입찰전략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을 했고 총 인수자금 12억2500만 달러중 7억달러(운영자금 1억달러 포함)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컨소시엄이 예정대로 인수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모은 만큼 이달 말엔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ㆍ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이 주선한 7억달러(운영자금 1억달러 포함)와 함께 전략적투자자인 휠라코리아가 1억 달러, 재무적투자자인 미래에셋PEF 5억2500만달러, 우리ㆍ블랙스톤PEF 1억달러 등 6억2500만 달러, 총 12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타이틀리스트ㆍ풋조이를 인수하게 됐다. 산업은행 측은 “국민연금이 미래에셋PEF에 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 이번 M&A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융 7억달러는 산업은행(4억5000만달러), 하나은행(1억달러), 외환은행(8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세계적 브랜드 기업을 인수하는 형태의 해외M&A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딜은 국내기업이 얼마든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은행은 국내기업의 해외M&A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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