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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1초47 단축…金보다 세계기록”
‘마린보이’ 박태환(22ㆍ단국대)이 ‘1초47 단축’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출전을 앞두고 있다.
1차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관심은 세계 기록 경신이다.
400m는 박태환에겐 남다른 종목이기 때문이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면서 박태환이라는 이름석자를 알린 종목이다. 그런 만큼 금메달을 넘어 400m 최고가 되야 스스로 자존심도 세울 수 있다.
현재 400m에선 독일 파울 비더만이 3분40초07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랭킹 2위인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3분41초53(광저우)으로 1초 46 차이. 여기에 올 세계 1위인 중국의 쑨양은 3분41초48로 박태환이 정확히 자신의 기록을 1초 47을 당겨야 상하이 대회의 진짜 승자가 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또 런던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 그만큼 부담도 크다.
올 시즌 400m 세계랭킹 2위인 박태환은 1위인 쑨양을 넘어서야 한다. 홈 경기라는 이점까지 등에 업은 쑨양은 박태환을 위협하고 있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400m에서 남긴 접전 끝 은메달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겠다는 각오다.
24일 오후7시(한국시간)에 세계의 수영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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