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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숯불김 한얼식품 이정철 대표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로 불리는 김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미역, 다시마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식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고단백질로 인해 현대인이 애용하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현재 인천시 구월동 모래내시장 내에는 어릴 적 어머니가 아궁이 숯불에 구워준 전통 숯불김 맛을 그대로 재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얼식품의 ‘명품참숯불김’이 있어 화제다.

고향인 부산을 떠나와 이곳 인천에서 제2의 고향을 만들고 있는 이 대표는 섬을 좋아해 인천 자월도에 귀농해 펜션사업을 했다. 펜션에 놀러온 손님들에게 어릴 적 어머니가 구워주던 방식대로 숯불에 김을 구워 손님들에게 제공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숯불김을 사업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명품참숯불김’을 탄생시켰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참숯불김. 이미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식품이며 완전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직화로 구워야 맛있는 김이 되는 이유

불에 살짝 구워 양념간장을 곁들여 먹는 파래김, 김밥을 마는 편김, 양념을 하지 않고 먹어도 좋고 술안주에 좋은 돌김, 양념을 해서 잰 다음 먹는 재래김. 그중 이곳 한얼식품에서 사용하는 김의 종류는 청정해역 해남에서 나는 파래김에 속한다. 파래김이 아니고서는 고온의 숯불에서 구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정철 대표는 숯불김을 굽는 전문 화덕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의 들기름과 참기름, 콩기름 등을 배합해서 소금과 같이 김에 초벌로 칠해서 일일이 수작업을 했다. 그리고 약 900도 내외의 숯불에 한 장 한 장 구워내 예전에 먹던 방식으로 김맛을 살렸다.

김은 900도 내외의 숯불에 직화로 김을 구워야 기름과 소금이 김 속으로 스며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김맛을 낼 수 있다. 보통은 맥반석이나 400도 내외의 가스불에서 구워낸다. 기름기가 그대로 남아서 고소함이 덜하고 기름이 그대로 묻어난다.

이 대표는 “집에서 먹는 김은 약간 덜 구워지거나 많이 구워져도 본인들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상용화돼서 팔리는 김은 일정하게 구워져 언제 누가 먹어도 향상 최상의 김 맛을 느끼면서 먹어야 됩니다. 보기는 쉬워 보이지만 저희 집에서 굽는 ‘명품참숯불김’의 맛을 얻으려면 아무리 빨라도 1개월 정도 숙련된 기술 습득이 필요 합니다”고 한다.

명품참숯불김으로 성공창업 도울 터

한얼식품의 ‘명품참숯불김’은 2010년 9월, 연구개발에 착수해서 2년 후인 2011년 1월 개발을 마치고 드디어 한얼식품으로 사업자를 냈다.

인천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2평 정도의 작은 가게로 시작했는데 김 맛을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명품참숯불김’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되었다. 게다가 노하우를 전수하고 체인점을 내달라는 문의가 쇄도해 인천 석남동 거북시장과 부천 중동시장으로 사업망을 넓혔다. 올 2011년 10월까지 모두 5곳으로 늘려 가맹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곳 ‘명품참숯불김’은 주로 해외로 유학 간 자녀들과 해외에서 사는 사람들의 주문이 많아 일본은 물론 미국 내 교포사회에 수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가맹비가 없고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라서 서민들이 시작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저희 ‘명품참숯불김’은 참나무숯불로 화로에서 직접 김을 굽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이온이 나오고, 100% 참나무 숯이라 유해물질이 전혀 없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눅지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인공 방습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명품참숯불김에 대한 최고의 자신감이 이정철 대표의 표정에 선명히 묻어있다. 문의: 010-9958-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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