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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대형 금융기관 규제안 곧 마련"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1일 있을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를 위해 미리 작성한 증언에서 지난 금융위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하겠다고 20일(현지시각) 밝힌 가운데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규제안의 목표는 이른바 ‘대마불사(too big to fail)’ 금융기관에 구제금융이 투입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버냉키는 이런 금융기관들 때문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세금 수천억 달러가 쓰였다며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으면 아무리 큰 금융기업이라도 퇴출시키는 것이 전체 금융시스템의 심각한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올 여름 발표될 예정인 이번 규제안에는 엄격한 자본과 레버리지 요건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냉키 의장은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이 흘렀지만, 아직 미국과 세계 경기가 회복되려면 멀었다”며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도 세계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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