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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투수 카도쿠라 방출
삼성 라이온즈가 성적 부진에 빠진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8)을 방출했다.

삼성은 21일 카도쿠라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카도쿠라는 최근 무릎 통증 등으로 구위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벤치의 신뢰를 잃었다.

지난달 17일 KIA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 11점을 내주면서 최악의 투구를 남기기도 했다. 카도쿠라는 이후 4경기에서도 2패 평균자책점 5.94로 좋지 않았다.

삼성은 카도쿠라를 2군에 보낸뒤 컨디션 회복 여부를 지켜봤지만 여의치않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카도쿠라는 2009년 SK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고 3년간 27승 17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올해는 16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4.07을 냈다.

삼성은 이로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라이언 가코에 이어 카도쿠라까지 시즌 초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를 모두 돌려보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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