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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역외펀드(SICAV) 설정 3년만에 6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시장에 판매중인 역외펀드 시카브(SICAV)가 운용을 시작한지 3년만에 설정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이 운용중인 SICAV 펀드는 지난 2008년 7월 22일 룩셈부르크에 ‘MiraeAsset Global Discovery(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설정됐으며, 국내 자산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최초의 역외펀드다.

미래에셋 SICAV는 연초이후 약 36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되는 등 설정 3년째인 21일 현재 수탁고가 6000억원(61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1년 동안에도 자금 증가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등 순항 중이다.

글로벌디스커버리의 하위 펀드는 코리아 주식형 펀드가 약 2600억원의 설정액 규모를 갖는 것을 비롯해 총 6개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차이나 업종대표 주식형 펀드가 1337억원, 아시아퍼시픽 주식형 펀드가 1211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는 등 3개 펀드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코리아 주식형 펀드(종류I, USD)는 15일 리퍼(Lipper)사 기준 설정이후 117.70%의 수익률을 보이며 비교지수인 KOSPI 수익률을 55.04%포인트 초과하고 있으며, 연초이후 수익률도 18.06%로 비교지수를 6.41%포인트 아웃퍼폼하고 있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SICAV는 현재 홍콩법인과 영국법인 등을 통해 홍콩, 유럽, 중동 등 전세계 10여 개국 이상의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칠레 등 남미 지역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인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본부 상무는 “미래에셋 SICAV가 원칙을 지키는 투자라는 운용 철학을 고수하며 3년 동안 좋은 레코드를 쌓았다. 미래에셋은 이머징 마켓 투자 전문가로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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