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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노조, 총파업 수순 가나?
전국금융산업노조가 21일 단위노조별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실제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지난 2000년 7월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전국 분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앞서 지난 18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단위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를 의결했다.
노조는 사용자측과 2012년도 임금인상을 놓고 줄다리기 하고 있다. 또 신입행원 임금의 원상복귀 및성과급제 도입 반대, 근무시간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제대로 된 협상도 진행하지 못한채 사상 초유의 상호 법적 고발까지 진행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져 좀처럼 해결에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단위노조 투표에서 총파업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노조측은 찬반투표에서 총파업안이 가결될 경우 9월 중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노조 측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교섭 일정이 맞지 않아 다른 날짜를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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