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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8월 여의도에 외국인 전용 국제의료센터 오픈
내년 8월 여의도에 외국인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최첨단 국제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와 여의도 성모병원은 20일 외국 금융인 의료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여의도에서 외국 금융인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은 2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과 문정일 여의도 성모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는 이번 MOU 체결로 여의도 성모병원 내 국제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응급 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여의도 성모병원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에 걸맞는 국제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외국인 전담진료소를 늘리는 등 외국인 전용 의료 인프라를 확대한다.

오는 10월부터

병원 측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1단계 개장 시점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진료를 시작한다. 센터 전체가 완공되는 2012년 8월에는 병원 내에 국제의료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여의도 성모병원 본관 2층에 약 100㎡ 규모로 설치되는 국제의료센터에는 외국인 치료를 위한 전담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외국인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접수, 진료, 치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지난해 1월 여의도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후 여의도에 외국인이 살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물론, 외국인학교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로 외국인들은 여의도에서 한층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4곳의 외국인 전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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