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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주공아파트 재건축 급물살
개포주공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재건축 아파트들의 정비계획 수립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특히 강남구청은 개포주공 2ㆍ3ㆍ4단지 총 5400가구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을 연내 끝낸다는 방침이어서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일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달 23일 개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수립해 온 개포주공2단지ㆍ3단지ㆍ4단지의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29일부터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는 강남구민회관에서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구청이 수립중인 정비계획안은 개포주공2단지의 경우 총 9만6964㎡의 사업면적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전용면적 40~148㎡ 규모, 총 1841가구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강남구청은 동시에 이미 대체적인 정비계획안이 마련돼 현재 구청과 조합간에 보완ㆍ수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개포주공1단지, 개포시영, 일원현대 아파트 등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주민 공람도 곧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구청은 이를 토대로 연내 일괄로 서울시에 정비구역 결정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정비계획 수립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마련하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의 실질적인 출발을 알리는 단계다. 정비계획수립과 정비구역지정이 이뤄지면, 이후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고,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이주와 착공 순으로 재건축 사업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포시영아파트도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포시영아파트 추진위가 마련한 정비계획안은 10만340㎡ 대지면적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총 2152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 40㎡가 54가구, 59㎡가 391가구, 84㎡가 1001가구, 107㎡가 480가구, 120㎡가 190가구, 142㎡가 18가구, 171㎡가 18가구 등이다. 개포시영아파트는 연내 구역지정과 조합설립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현재 유일하게 재건축조합이 설립된 개포주공1단지도 최근 정비계획수립안을 마련하기 위한 평형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합은 현재 5040가구인 1단지를 재건축 후 6313가구와 6302가구, 6311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3가지 평형설계안을 마련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정순식 기자/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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