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포럼의 초청강연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핵정상회의도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유치하고,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G20 국가 중 가장 먼저 (위기에서) 탈출했다”며 “이 노력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이 돼야 하는데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늘 수세에 몰리고 밀리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07/19/20110719000637_0.jpg)
홍 대표는 “3년 반 동안 밤 12시에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난 대통령은 광복 이후에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런 노력을 인정받지 못한 것은 우선 정치를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인사의 문제점도 거론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따라갈 만한 지도자를 같이 데리고 정치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병역면제자가 총리가 되고, 또 장관도 부동산투기나 탈세 등의 문제가 있으니 국민은 실망한다. 그래서 마음이 떠나간다”고 진단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나라당 핵심당원 350명이 참석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