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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특허 취득 경쟁 치열
은행들이 스마트폰 신상품 개발에 뛰어들면서 특허 취득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뿐 아니라 재미를 접목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스마트폰 고객 선점에 나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스마트뱅킹 관련 새로운 상품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KB 와이즈플랜 적금앤드펀드의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최근 KB스마트폰 예·적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커피나 택시, 술에 쓰는 돈을 줄이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금액만큼 적금된다. 적립 회수에 따라 아이콘을 적립하면 우대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우대이율 높아질 때 마다 농장 속 나무와 가축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5만9604계좌, 3220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 금융 서비스와 관련해 45건에 이르는 특허를 취득한 신한은행은 현재 내집 안심프로그램 Ⅱ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상해사망,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금으로 주택담보대출 금액을 상환해주는 서비스로, 신한 내집안심 프로그램Ⅰ에 실업 및 장기상해에 따른 입원 비용의 보상 혜택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투신상품의 수익률 정보 자동 문자메시지(SMS) 통지와 금융기관의 여신정보 온라인 자동관리, 금융기관의 개인 회생업무 지원, 은행 웹망을 이용한 수입신용장 전산관리 등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10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부산은행도 예금 신규신청서 등 대량의 은행문서를 이미지로 변환해 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취득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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