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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하반기 경영 전략 틀 잡는다
하나금융지주가 경영전략협의회 및 임원 워크숍,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하반기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또 외환은행 인수 장기화에 따른 대응 전략도 논의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15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지주사 임원 등이 참석한 경영전략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은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력 강화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하반기는 무엇보다 실행력에 초점을 맞추고 목표했던 것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사업계획의 큰 방향은 이번주 초 임원 워크숍 및 이사회를 통해 틀을 잡게 된다.

하나금융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용평에서 김승유 회장을 비롯해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이사회 멤버, 전략ㆍ리스크 관련 사업그룹대표(BU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및 이사회를 연다.

18일과 19일 양일간 각 계열사 대표 및 사업그룹 대표들은 이사회 멤버들에게 하반기 경영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20일 오전에는 역시 용평에서 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을 승인하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부 워크숍을 통해 사업그룹대표들이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곧이어 현지에서 이사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환은행 인수의 지연에 따른 조직 다지기를 위한 방편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나금융은 최근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계약을 오는 11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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