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외규장각 의궤, 1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가 드디어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9월18일(일)까지 두 달 동안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특별전시실에서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특별전에선 풍정도감의궤를 비롯한 귀환 의궤류 71점과 국내 관련유물 등 총 165점이 선보인다. 여기에 외규장각이 있던 당시 강화도 모습을 담은 ‘강화부 궁전도’ 등이 출품된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외규장각 의궤의 중요성과 그 내용을 알리고 무엇보다 의궤 귀환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시회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매체를 적극 활용해 의궤의 구성과 목차, 가례도감의궤나 국장도감의궤에 나타난 장대한 행렬이나 의식에 사용된 물품 도설(圖說)을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특별전에선 ‘숙종의 일생과 의궤’ 테마 코너를 마련해 외규장각 의궤 중에서도 숙종의 일생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했고,

의궤 하이라이트 코너도 설치해 귀환 의궤 8점의 시기적인 변화 양상과 특징도 살펴볼수 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