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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사의 표명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해사 33기)이 총기사건 등 최근 잇단 해병대 내 사건·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지 1년 1개월만이다.

군 관계자는 14일 “유 사령관이 지난 12일 오후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해병대병영문화개선 관련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령관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 사령관은 그 자리에서 해병대 대토론회와 후속 대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사령관은 이에 앞서 해병대 투서사건 등으로 경질설도 나돌았다. 투서 사건으로 소장 4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된 상태다. 유 사령관은 최근 국회 국방위에서 “저희가 (타군에 비해) 10년 이상 병영문화가 뒤져 있는 것은 인정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유 사령관을 경질할 경우 김관진 국방장관의 방중 일정이 끝나는 주말 이후나 해병대 병영문화 대토론회(18일)가 마무리된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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