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첫 손님은 국제봅슬레이연맹
강원도 평창이 첫 손님을 맞았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2011년 총회가 사흘간 일정으로 1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총회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15∼16일, 정기총회)로 옮겨가며 열릴 예정으로 이보 페리아니(이탈리아) FIBT 회장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체육계가 동계스포츠 국제기구 총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도 깊다.

대한봅슬레이연맹 등 국내 체육계는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 관계자들에게 준비된 평창의 첫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이번행사 중에는 평창에 건설된 경기장 시설 등 평창의 준비 상황을 공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총회의 안건 중에는 평창이 올림픽 유치 슬로건으로 내건 ‘새로운 지평(New Horizon)’과도 연관된, 동계스포츠 약소국 지원을 위한 ‘발전 위원회’ 구성 및 예산 지원 방안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 썰매종목의 개척자’로 불리는 강광배(38) 씨가 지난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FIBT 부회장에 당선되면서 내놓은 공약이다. 총회에선 강 부회장을 양아들로 삼을 만큼 한국에 애정이 깊은 에르마노 가르델라 FIBT 사무총장의 은퇴식도 예정돼 있다.

1971년부터 40년 간 국제연맹 사무총장을 맡아 ‘FIBT의 살아있는 역사’ 가르델리 총장은 이번 평창 유치활동에도 인맥을 활용, 도움을 줬다. 강광배 부회장은 “이번 총회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 각국에 썰매 종목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