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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KB국민銀 동두천 화력발전소 금융자문사 공동선정
삼성생명은 13일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KB국민은행과 공동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는 동두천 시 광암동 미군 캠프 호비(Camp Hovey) 외곽지역에 총 투자비 1조 3442억원, 설비용량1,500MW(750MW급X 2기) 규모의 친환경 발전소다. 이 사업의 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하고 한국서부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해 오는 201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은 총 투자비 1조3442억원 중 1조원을 타인자본(대출) 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이 민간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1조원 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선정된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국책금융기관이 주도해 온 발전자본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발전공기업뿐만 아니라 발전에너지 유관기업에게도 금융자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3개 금융기관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평가,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전담할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을 결정했다.

삼성생명측은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입찰을 통해 다양한 평가기준을 마련, 금융기관간 경쟁을 유도해 기존 타 발전사업과 비교 시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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