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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오른 손흥민, 이번엔 다섯골
‘득점기계로 변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슈퍼탤런트’ 손흥민 (19)이 또 다시 골 폭풍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질레르탈에서 열린 현지 선발팀(질레르탈오스발)과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5골을 터뜨렸다. 이번 프리시즌 5경기 14골로 팀내 순위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함부르크가 5-0으로 크게 앞서 있던 후반 64분 두번째 골을 시작으로 71분, 73분, 79분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함브르크는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힘 입어 12-0의 대승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프리시즌 6경기를 치른 현재 5승 1패로 상승세도 이어갔다.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은 기회가 많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들의 복귀로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뤼트 판니스텔로이(스페인 말라가), 조나단 피트로이파(프랑스 렌)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했다. 그만큼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져 출전시간이나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손흥민의 기량이 올 시즌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고향인 춘천으로 내려와 머문 50여일 동안 손흥민은 매일 5~6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을 하는 등 초심으로 돌아가는 노력에 집중했다. 이같은 지옥훈련 결과 체중을 7㎏ 감량해 적정 체중 74㎏을 맞추기도 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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