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1호 사업자인 아이즈비전(031310)이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180원(8.49%) 올라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순께 만해도 120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MVNO 도입 기대감에 지난달 28일 270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실제 MVNO 사업자의 수익성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따라 붙지만, 정부가 시장 초기에 사업자 안착을 위해 제도 지원에 나서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주가는 다시 상승에 불을 지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예비 사업자간 면담에서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MVNO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파사용료 납부를 면제 또는 일정기간 유예해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숙 기자 @hemhaw75>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