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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 뇌세포 보호ㆍ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줄인다
호두가 뇌세포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의 발병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다시 나왔다.

신경화학연구저널은 호두 추출물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고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Aβ,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속 아밀로이드 물질의 주 요소)이 유발하는 세포사(死)를 방지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뉴욕주 발달장애 기초연구소 발달 신경과학 연구실 (Developmental Neuroscience Lab, NYS Institute for Basic Research in Developmental Disabilities)의 실장인 애바 챠우한 (Abha Chauhan)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두가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병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챠우한 박사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은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생리학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호두는 영양 밀도가 높은 완전 식품으로써, 산화방지제뿐 아니라 알파-리놀레산 (ALA) 과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을 제공한다. 이러한 호두의 함유물들은 항염증물질을 제공하며 산화 손상으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한다” 고 전했다. 


또한 산화방지제 연구가 조 빈슨 (Joe Vinson)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호두 속 산화방지제의 생리학적 농도가 뇌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체내 진행 산화방지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연구결과는 호두가 어떻게 만성 뇌질환과 관련된 신경학적 보호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고 덧붙였다.

국립 보건 연구원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에 따르면, 현재 51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들이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65세 이상 미국인의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로 큰 사인으로, 베이비 붐 세대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예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지능력의 감소는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연구들은 특정 음식 섭취, 활발한 신체 활동, 사회 활동 참여 등이 인지능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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