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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外人 9거래일만 매도 전환...코스피 약세 출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물가지표 충격 속에 하락이 예상됐던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며 약세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57% 내린 2167.94포인트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2165.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주동안 증시 연속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수급 악화가 이날 증시 하락의 이유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거래일 만에 500억원 규모의 매도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장중 차익프로그램 매도로 10거래일만에 매도세를 나타내다가 오전 10시 현재 70억원 규모의 불안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물산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대부분 1% 안팎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상승은 이건희 회장이 최근 해외 자원개발 확대를 강조하며 이 부문의 성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은행ㆍ건설ㆍ유통 업종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증권 통신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들이 1% 넘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의 약세와 달리 코스닥 시장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0.44%(2.17포인트) 오른 498.9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5억원 규모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가 좀 더 큰 상황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원50전(0.43%) 오른 1061.50원으로 이틀만에 달러당 1060원대를 회복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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