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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손학규ㆍ유시민 FTA 입장바꾸기, 대선위한 정치변절”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1일 한ㆍ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처리와 관련,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해 “내년 대선을 위해 자기들의 이익과 관련해서 입장을 바꾼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변절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무조건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거나 반대 입장을 보이는 손학규 대표나 유시민 전 장관 같은 분들의 모습은 지도자로서의 모습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손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에 FTA가 얼마나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 역설하셨던 분이고, 다른 한 분(유 대표)은 홍보단까지 추진했던 분인데 이제와서 아무런 반성도 없이, 혹은 약간의 반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입장바꿈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를 운영하는데 몸싸움, 일방통행, 일방통과 이런 것은 없고 여야 합의를 통해 사안을 처리하겠다”면서도 “비준안은 때가 되면 (외통위에서) 상정을 해야 하고 상정도 못하면 국회를 열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 사무총장 등 내년 총선의 공천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당직인선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 “저는 공천과 연관된 4명의 자리 중에 3명은 최소한 대표의 캠프 사람이 아니고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개혁적 인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 @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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