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8일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03423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8억원, 158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1.5% 증가한 수치다.
이익이 성장한 이유는 중국 마케팅을 자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동안 홀드율(고객이 게임을 위해 환전한 금액 중 카지노가 벌어들이는 금액 비율) 하락 요인이던 중국 시장 마케팅을 올해는 줄여, 2분기 홀드율은 13.3%를 넘어 안정적일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현재 파라다이스는 워커힐과 카지노 면적 확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영업장 확장을 예상하고, “향후 테이블수 증가는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400원을 유지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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