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터키 전 축구 대표, 승부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
터키에서 전 축구 국가 대표팀 공격수와 리그 우승팀 부구단주 등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 15명이 무더기로 법정구속됐다.

이스탄불법원은 7일(현지시각)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된 61명 중 15명을 법정구속했다고 현지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터키 사상 최대인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법정구속된 축구계 인사는 이로써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구속된 인사 중에는 지난 시즌 에스키세히르스포르에서 뛰었던 전 대표팀 스트라이커 우미트 카란과 시바스포르 구단주, 베시크타스 부구단주 등이 포함돼 있다.

재판부는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리그 우승팀 페네르바체의 아지즈 일드림 구단주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터키 경찰은 지난 시즌 1부 및 2부 리그에서 치러진 모두 19개 경기에서 승부 조작이 이뤄진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날 밝혔다. 터키 언론들은 스트라이커가 돈을 받고 골을 넣지 않거나 골키퍼가 일부러 골을 허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승부조작이 이뤄졌으며 구단이 심판을 매수하는 등의 방법도 동원됐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