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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이은 장마에 배추값 ‘껑충’ 과일값은 ‘뚝’
태풍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 과일값은 다소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지난주에 3포기 2700원이었던 배추는 4850원으로 일주일 사이에 가격이 79.6%나 상승했다.

반면 다른 채소 값은 다소 하락해 백오이는 3개에 1850원에서 1190원으로 가격이 35.7% 떨어졌고, 감자와 무는 10% 이내의 비율만큼 가격이 내려갔다.

올여름 들어 무섭게 값이 올랐던 수박은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서 8㎏짜리 기준으로 값이 4000원 상당 내려 1만6900원에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도 13%가량 값이 내려가 6개에 3900원으로 확인됐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배추는 재배면적이 늘고 저장 물량이 충분해 수급은 원활하지만 계속된 비와 태풍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유통과정에서 손실이 커진 게 가격에 반영됐다”며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수요나 공급 등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조만간 원래 가격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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