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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와 청소미화원의 ‘아름다운 동행’
건국대 교수 3명 책 인세 전액

캠퍼스 관리직 복지기금 쾌척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 곳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묵묵히 애쓰는 교내 청소관리직 분들께 항상 미안하고 빚진 마음이 있었습니다.”

건국대 본부대학 신산업융합학과와 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유왕진(50), 이철규(49), 문종범(40) 교수가 최근 공동 저서 ‘리더십으로 무장하라’를 출간하고 책 판매 인세 수익 전액을 대학 캠퍼스에서 궂은일을 하는 수위ㆍ환경미화원ㆍ건물관리직들을 위한 ‘관리직 복지사랑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강연료나 저서 출판을 통한 인세, 각종 인센티브 수당 등을 모아 매년 1000만원씩 지금까지 4000만원을 ‘관리직 복지사랑기금’에 기부했다. 앞으로 2017년까지 10년간 모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기금은 건국대 교내 관리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관리직원들의 방한복을 구입해 나눠주고, 학내 청결을 위해 힘쓴 학생이나 직원에게 상금을 주는 ‘클린 캠퍼스 운동’ 시상금으로 활용되는 등 관리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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