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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 준우승 최경주, 세계랭킹 14위로 2계단 상승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AT&T 내셔널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14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5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OWGR)에서 평균 4.80을 얻어 지난주 16위에서 1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올해 초 47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톱10에 6차례 랭크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1위는 루크 도널드, 2위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는 그대로 자리를 지켰지만, 3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는 휴식을 취해,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밀려나 4위가 됐다. 제이슨 데이는 9위에서 7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한편 AT&T 내셔널대회에서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에 랭크됐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와 변동없이 17위를 지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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