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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르는 군 영내 총기사고..2005년 연천 총기난사땐 8명 사망
강화도 해병부대에서 총기난사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6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국내에서 발생한 영내 총기난사 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해병대 등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병대 2사단 8연대 모중대 소속의 한 상병이 해안 소초 생활관(내부반)에서 총기를 난사해 부사관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태여서 국군수토통합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강화와 인근 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국내를 뒤흔든 총기사고로는 지난 2005년 연천 총기난사 사건이 있다. 그 해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8사단 전방초소(GP)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이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해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990년대에는 총가난사 사고가 2000년대 이후에 비해 빈번했다. 1996년 국군의 날인 10월1일에는 강원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 김모 상병이 중대 행정반에 총기를 난사, 동료병사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이에 앞서 불과 한달이 채 되기 전인 9월22일에도 육군 모 부대 김모 일병이 부대내 식당에서 수류탄을 던져 동료 병사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94년 10월31일에도 경기도 양주군 황적면 육군 모부대 사격장에서 문모 일병이 사격 도중 총부리를 뒤로 돌려 K2소총 난사해 중대장 김모 대위와 소대장 황모 중위 등 2명이 사망하고 7명 가량이 중경상을 당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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