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며 2150선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85포인트(0.98%) 오른 2146.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50포인트(0.82%) 오른 2143.24로 시작해 장중 2150.57까지 뛰었다.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주말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깨고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5일째 큰폭으로 상승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2억원, 93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9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32억원으로 소폭 순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0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업종이 2.9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이 2.78%로 뒤를잇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2.69%, 2.81%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97%) 오른 488.7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1.96%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서울반도체 CJ E&M 다음 CJ오쇼핑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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