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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곤, 연기 하면서 진짜 싸운 이유?
배우 이태곤이 살기 위해 진짜 개처럼 싸우게 된 사연을 깜작 공개했다.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에서 담덕(이태곤, 왕명: 광개토태왕) 역으로 나오고 있는 이태곤이 지난 19일 8회분에서 독화살에 맞고 실종돼 노예시장에 팔려가는 위기에 처했다. 


바로 이 노예시장에서 담덕은 노예들의 대장 여석개(방형주)의 도전을 받고 ‘개싸움’을 하게 됐다. ‘개싸움’은 개처럼 싸우다 한 명이 죽어야 끝나는 경기. 극중 여석개는 개싸움에서 살아남는데 도사인 괴력의 소유자다.

이 개싸움 신에서 이태곤과 상대 배우인 방형주는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주먹다짐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기가 아닌 실제로 “치고 받자”고 사전 협의(?)를 거쳤다.

‘광개토태왕’의 화려한 액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홍상석 무술 감독 역시 “짜여진 액션으로 합을 맞추지 말고 진짜 싸워야 의도하는 장면이 나올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에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개싸움’이 벌어졌고, 거구를 자랑하는 두 배우는 서로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남자의 힘대결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후문. 촬영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이태곤과 방형주가 리얼하게 맞붙었다. 진짜 ‘개싸움’을 보는 것 같았다. 촬영장에 긴장감과 흥분이 최고조에 올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태곤과 방형주의 열연이 돋보인 ‘개싸움’은 2일 방송분에 방영된다.

한편, 왕자라는 신분의 화려한 생활을 마다하고 궁이 아닌 전쟁터에서 실전을 몸에 익히고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태왕으로 성장해가는 담덕의 스토리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는 ‘광개토태왕’은 지난 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1%(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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