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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운동할까, 운동하고 먹을까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더 많은 지방을 태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밥을 먹지 않은 상태에선 탄수화물 대신 축적된 지방이 연료로 사용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닐 뿐더러 공복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결과가 ‘체력-컨디션조절 연구 저널(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밥을 먹고 운동을 하건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건 소모되는 열량은 비슷하다. 그러나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량이 더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 상태에서는 소모하는 열량의 10%가 근육 등 단백질이 소모되면서 나왔다.

게다가 운동 시 소모할 연료가 없으면 운동 강도가 알게 모르게 칼로리 소모가 줄어들었다. 이밖에 운동하기 전 탄수화물 45g 먹는 건강한 여성들은 나머지 하루 동안 음식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은 지방을 더 태우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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