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초교에 공기 살균기 납품 대가 수천만원 챙겨
교장등 3명 불구속 기소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면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초등학교 교장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서울 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는 지난해 11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공기살균기 납품 과정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결과, 납품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서울 S초등학교 전 교장 백모(61)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에게 돈을 건넨 공기살균기업체 J사 대표 김모(50) 씨 역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 대에 160만~170만원에 달하는 공기살균기 수십대를 학교에 납품하는 조건으로 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씨는 지난해 약 6200만원 상당의 공기살균기 38대를 구매하면서 사례금 명목 등으로 1500만원을 받았으며, 서울의 Y초등학교 교장 이모(63) 씨는 28대의 공기살균기를 설치해주는 대가로 1400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