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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서울관광투어 10월까지 운영...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혼자서 여행하기 불편한 서울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서울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1회에 15명씩 총 10회에 걸쳐 150명의 장애인과 보조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8일에는 청와대 사랑채-광화문광장-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제3차 투어가 실시된다.

이 투어단에는 장애인 8명, 보조인 3명 등 총 15명이 참가한다. 관광 코스는 다음에 장애인 혼자서도 다녀볼 수 있도록 대부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위주로 짜여졌다.

올해부터는 휠체어 여행전문가가 관광가이드로 동행해 서울 관광명소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해 줄 예정이다. 관광명소 투어 후 주변 맛집에서 식사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정일 될 것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장애인 관광코스는 지난해 장애 아동, 여성 장애인 등이 개발한 10개 코스로 지난 4월 장애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재점검해 확정했다.

이 코스의 1차 관광은 지난 5월31일 서울대공원 위주로, 2차 관광은 6월9일 북서울꿈의 숲에서 열렸다. 28일 열리는 관광은 3차 관광이며, 4차는 7월8일 63빌딩과 한강에서, 5차는 7월13일 고궁박물관과 경복궁, 6차는 8월26일 국립중앙박물관, 7차는 9월2일 명동과 N서울타워를 위주로 열린다. 8차는 9월22일 창경궁과 창덕궁, 9차는 10월6일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차는 10월14일 시립미술관과 덕수궁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장애인관광 안내책자를 제작해 장애인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장애인관광 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학계, 여행업계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장애인 서울관광투어에 참여하려면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02-393-0661)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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