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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여자친구 찾는 전화를 불친절하게 받다니! 서로 주먹다짐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찾는 전화에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구로동 한 횟집에서 시비 끝에 서로 밀치고 때리며 싸운 혐의(상호 폭행)로 허모(48ㆍ자영업)씨와 주모(33ㆍ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주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찾는 전화에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는 이유로 주씨의 목부위를 2회 때리고 주먹으로 오른쪽 안면과 가슴 부위를 수회 폭행했다. 주씨도 이에 대응에 허씨를 밀쳐 허씨의 왼속 약지와 오른손 중지에 찰과상을 입혔다.

경찰 조사에서 허씨는 “주씨가 내 여자친구를 찾는 전화에 퉁명스럽게 말해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나서 때렸다. 주씨 역시 나를 밀쳐서 내 손가락이 다쳤다”며 본인의 잘못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했을 때 횟집 종업원 정씨가 바닥에 넘어진 허씨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누르고 있었으며 허씨는 “횟집종업원 정씨도 나를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주위 목격자에 진술에 따르면 정씨는 단순히 시비를 말리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황유진 기자 @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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