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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품수수’ 혐의 공성진 의원, 14시간 조사받고 귀가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성진(58) 전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14시간 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공 전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또 공씨는 ‘여동생 계좌로 돈이 들어간 걸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몰랐다”며 신 회장과도 “아무 친분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공 전 의원을 상대로 여동생이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받아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 전 의원을 당초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으나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공 전 의원은 지난 2005~2008년, 여동생을 통해 삼화저축은행 신 명예회장으로부터 매달 500만원씩 총 1억8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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