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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레이 구미공단에 1조3000억 들여 대규모 생산공장 짓는다
종합섬유 및 필름 제조업 세계 1위인 일본 도레이가 경북 구미에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다.

경상북도는 도레이가 28일로 예정된 구미국가산업단지내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기공식에 앞서 경북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MOU는 경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일본 도레이사, 도레이첨단소재 등 5자간에 체결된다.

이에 따라 도레이는 구미5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내 76만㎡ 부지에 탄소섬유 원료와 IT관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2013년부터 10년간으로 구미5국가산업단지내 탄소ㆍITㆍ환경ㆍ에너지소재 생산공장 건립에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경북도내 외국인투자 금액으로선 최대 규모다.

MOU 체결 직후 일본 도레이가 설립한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기공식이 열린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생산공장 건립에 63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4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 탄소섬유공장은 2013년 1월 생산을 시작해 연간 2200t의 고강도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된다.

MOU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도레이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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