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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훈, 일 열도 사로잡다
신승훈의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가 매회 기립박수를 받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시작으로 올 3월 데뷔 첫 미국 콘서트와 지난 6월 10년 만에 다시 선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그랜드 피날레에 이어, 8개월 총 37회의 ‘월드 투어’ 대장정이 펼쳐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신승훈을 향한 관객들의 환호가 계속 되고 있는 것.

지난 22일 일본 가나가와 첫 공연에 이어, 24일 펼쳐진 신승훈의 ‘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 SHOW - MY WAY in Japan’(이하 MY WAY in Japan)도쿄 공연에서 35번째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일본 투어는 2005년 일본에 정식 데뷔한 후, 7년 간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일본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는 신승훈의 베스트 앨범 발표와 함께 이루어져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신승훈은 공연 중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던 7년 전이 생각난다. 일본에서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일본에서도 진정한 20주년을 맞이하고 싶다”며 감회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신승훈은 ‘MY WAY in Japan’에서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 등 한국에서의 히트곡과 함께 일본에서 발표한 ‘Song For You’, ‘Love Love Love’ 를 비롯해 ‘I believe’, ‘Love of Iris’, ‘You are so beautiful’ 등의 일본어 버전까지 신승훈의 한,일 활동을 총망라하는 다채로운 곡을 선보이며, 신승훈 콘서트의 진수를 선사했다.

또한 신승훈의 ‘MY WAY in Japan’에는 배우 겸 코미디언인 오가와 나츠미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등 일본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공연장을 찾았으며, 권리세의 친할머니가 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권리세의 친할머니는 2005년 신승훈의 첫 일본 공연부터 지금까지 신승훈 콘서트를 놓친 적 없는 열성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장장 6개월에 걸쳐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20주년 기념 투어’를 펼쳐온 신승훈은 일본 도쿄, 가나가와, 나고야, 아마카사키 등 4개 도시 투어를 마지막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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