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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 둘레길 ’스마트폰으로 안내 받으세요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 둘레길’ 탐방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다.

관악구 스마트폰 학습동아리 ‘메이븐(maven)’은 관악산 둘레길 코스, 시설물 정보, 찾아가는 길, 인근 볼거리 등 관악산 둘레길 탐방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악산 둘레길’에 관련된 어플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메이븐’은 2010년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정보공유를 위해 관악구청 홍보전산과 직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19명으로 구성됐고, 어플 정보를 온ㆍ오프라인으로 공유하며 매월 우수 어플을 선정하는 등 ‘어떤 어플이 좋은 어플인지’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좋은 어플을 개발하게 됐다.

◦ 실제로 학습동아리명인 ‘메이븐(maven)’이라는 이름도 ‘특정한 분야의 믿을 만한 전문가로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티핑포인트’라는 책에서 따왔다.

◦‘메이븐’ 구성원들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동아리 미팅을 하고, 퇴근 후에 스터디 준비와 어플 개발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서울대 모바일 앱 센터(SNU Mobile App Center)에서 실시하는 ‘아이폰 앱 전문개발자 과정’까지 수료 하는 등 어플리케이션 연구·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메이븐의 구성원인 홍보전산과 소창호 씨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공무원 조직도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스마트폰은 함께 사용하며 정보를 나누는 것이 습득이 제일 빠르기 때문에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븐’은 지난 19일 ‘제10회 안양시사이버과학축제’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대회」에서 최우수상(1등)을 차지했다.

수상작인 ‘안양 100% 즐기기!’ 앱은 안양의 관광, 문화 명소에 대한 정보와 지도, 소셜웹 검색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콘텐츠 파일만 수정하면 다른 지자체의 어플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2010년에는 ‘관악구 제1회 마이잡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진순 홍보전산과장은 “구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많은데 예산 관계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공무원도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차차 갖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 방법 중 하나가 스마트폰 어플 개발이었다”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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