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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동 “우리 경제 (가계부채) 관리 가능한 수준”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1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가계부채와 관련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만큼 더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에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고정금리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다양한 위험 가능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0년 이후 10년간 가계부채 증가율은 연평균 12.7%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초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날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MBC ‘100분토론’에 출연한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은 “단기거치식 변동금리부 대출을 비정상금융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은행이)그런 쪽으로 가게 될 경우 배당을 제한한다는 것이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이 단기거치식 변동금리부 대출을 늘리면 배당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가계대출을 늘리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산출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부위원장은 “국제결제은행 기준에 따르면 담보대출은 가중치가 낮지만 감독당국 재량으로 BIS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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