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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7월1일 공산당 창당 기념일 개통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고속철이 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인 오는 7월1일에 정식 개통한다.

중국 철도부는 23일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개통 기념식을 6월30일 개최한 뒤 7월1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6월말 개통설이 나왔으나 철도부는 정확한 날짜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총길이 1318㎞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지난 2008년 4월 착공 돼 지난해말 공사가 마무리 됐다. 총 투자비는 2209억위안에 달해 지난 1949년 중국 건국 후 완성된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로 꼽히고 있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4시간48분으로 단축된다. 가격은 410위안(약 6만8470원)에서 최고 1750위안(29만2250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중국의 정치수도 베이징과 최대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를 잇는 이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과 상하이는 물론 중간 기착지인 난징(南京), 지난(濟南)과 연장구간에 있는 톈진(天津)간의 경제, 사회적 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개통과 함께 상하이~광저우(廣州) 고속철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중국의 주요도시들을 고속철로 이동할 수 있는 본격적인 고속철 시대가 열리게 됐다.

한편 중국은 7월1일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을 시험 진수할 예정이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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