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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의정부…성폭행범이 ‘전자발찌’ 자르고 도주
경기도 의정부지역에서 보호관찰 중이던 성폭행범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사법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당국의 감시를 피해 추가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위험한 인물이다.

23일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홍모(39)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20분께 의정부시 녹양동 자신의 집에서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담당 보호관찰관이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로부터 연락을 받고 10분만에 도착했지만 홍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김씨가 살던 지역의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홍씨를 지명수배했다.

홍씨는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2008년 3월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 3월 출소하면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범죄를 저지른 사건은 있었지만 훼손하고 달아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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