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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이 생활속으로…
성수 보행데크 등 8월 완공

청담동 등 나들목 3개 추가

한강공원 접근성 개선



한강이 서울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다.

서울시는 23일 한강공원을 더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보행데크와 그린웨이 등 시설물을 올해 한강 곳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분당선 서울숲역과 뚝섬 서울숲을 연결해 주는 성수 보행데크에 대한 공사가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강공원을 걸어서 진입하기 쉽게 만들어지는 육교와 유사한 형태의 이 시설물은 현재 기초공사는 끝나고 본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인근 한강공원을 연결해 주는 가양 보행데크도 공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75%로 서울시는 8월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인근 한강공원을 연결해 주는 보행로는 최근 디자인 심의를 마치고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해 10월께 여의도 한강공원 지구로 진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보행로가 생기게 된다.

반포변전소 앞 ‘신반포 나들목’은 이달 중 공사를 마치고 조만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나들목은 넓이 12.4m, 길이 60m로 차량도 드나들 수 있다.

서울시는 또 방화대교 남단과 청담동, 옥수동에 내년까지 3개 나들목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한강을 편리하게 드나들수 있는 나들목은 58개로 늘어난다.

망원정과 한강공원을 이어주는 망원 그린웨이(Green way), 암사 선사주거지와 인근 공원을 연결해 주는 암사 그린웨이는 2013년 10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반포 한강공원과 서초역, 남부터미널, 한티역, 삼성역, 잠실 한강공원을 이어주는 시내버스 8340번 노선, 여의도 한강공원과 용산역, 국립박물관, 이태원, 버티고개, 동대문시장을 연결해주는 8620번 노선을 지난달 신설,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통한 한강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행데크ㆍ그린웨이 등 거주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직접 접근하는 방식을 늘려 한강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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