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와 SKC(대표 박장석)는 공동으로 일본시장 진출 창구를 마련하고, 올해 1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LED제품을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와 SKC는 이와 관련,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본LED보급협회와 ‘한ㆍ일 양국의 LED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LED제품을 일본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100억원 규모의 LED제품을 수출하며, 내년에는 200억~300억원 규모로 수출량을 늘리기로 했다.
협회는 국내 LED조명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기업 선정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SKC는 중소기업 LED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SKC는 지난 2008년 ㈜솔믹스를 인수해 무기소재사업에 진출했으며, LED용 잉곳과 사파이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섬레이를 인수해 LED조명 분야에 진출하는 등 LED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ED보급협회 김기호 회장은 “이번 수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바람직한 동반성장 실천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중소기업의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민간단체와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LED보급협회는 중소 LED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하는 사업자단체다. 현재206개의 LED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