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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포머 테이블’ ’매직모히칸’…2011년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름마저 재치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의 스타일링을 떠올리기도 하고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제목을 따오기도 했다.

2011년 상반기 우리 생활 곳곳으로 숨어든 아이디어 상품 11선이다. 독특했다. 심플하지만 엣지있고, 민망할지언정 시간절약 차원에선 단연 일등이었다.

22일 인터넷 쇼핑몰 11번가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자사 MD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올 상반기를 빛낸 아이디어 상품 11선’을 발표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안방으로...=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의 감성이 ‘스윗홈(Sweet Home)’으로 들어왔다.

이미 시리즈로 봐왔다. 할리우드 최고 히트작 영화 ‘트랜스포머’다.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하고 섹시한 여성이 등장하는 그 영화의 제목이 테이블을 수식하는 관형사가 됐다. 


‘트랜스포머 테이블’은 이름처럼 자유롭게 테이블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자유자재 테이블이다. 차곡차곡 접어 넣으면 직사각형으로 보관도 용이하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으로 모던한 색상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각광받는 이케아를 낳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디자인을 따랐다. 11.5%의 지지율로 ‘올 상반기를 빛낸 아이디어 상품 11선’의 3위로 이름을 올렸다.

▶ '귀차니즘 남성들을 위해' 매직모히칸=한 때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으리 헤어스타일을 모히칸이라 칭했다. 아메리칸 원주민 모호크족으로부터 유래한 이것은 물론 펑크록과 함께 영국 영어에서 유래됐다.

모히칸 헤어스타일은 머리의 좌우나 그 중앙을 바싹 깎아버리는 헤어스타일이었다.

이제 매직모히칸이라 이름지어진 이 제품은 수많은 남성들의 아침에 고민해결사로 등장하게 됐다. ‘올 상반기를 빛낸 아이디어 상품 11선’에서 12.3%의 지지를 받아 2위 상품이었다. 


매직모히칸은 아침마다 뜨는 옆머리로 드라이기와 씨름을 하는 남자들을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들뜨는 옆머리 스타일링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왁스나 젤, 경제적 부담과 정기적 관리가 필수인 펌의 단점을 보안하고 있다.

매직모히칸 사용법은 이름만큼이나 마법에 가깝다. 첫째 머리를 깨끗이 감는다. 둘째 머리를 닦고 드라이를 하지 않은 촉촉한 머리에 매직모히칸을 쓴다. 셋째 10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매직모히칸을 벗고 왁스나 스프레이로 다듬어주기만 하면 된다.

한편 아이디어 상품 1위는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맥잔’(15.6%)이며 이외에도‘스위스프로즈 이지컷(4위, 11.3%)’, ‘웰본 자전거(5위, 10.9%)’, ‘스플리터 로봇’, ‘미니 토일렛’, ‘콤팩트 디카 전용 확대 현미경 렌즈’, ‘관절미니삼각대’, ‘태양광 선풍기 모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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