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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로비 박정희 대통령 휘호는 5000만원?
한국개발연구원(KDI) 1층 로비엔 “번영을 향한 경제설계-한국개발연구원 개관에 즈음하여”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가 걸려 있다. 최근 이 휘호의 가격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감정평가돼 화제다.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에 발맞춰 이전을 추진중인 KDI는 내부의 각종 미술품과 소장품에 대해 감정평가중이다.

휘호 한 점이 이런 가격인데 경제개발계획의 출발점인 KDI 건물 곳곳에 남겨진 흔적과 역사적 상징성은 값을 따지기 어렵다.

KDI는 이때문에 한국 경제개발의 산실을 매각하기보다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지만 아직 수용되지 않고 있다. 현 KDI부지를 팔지 않고는 1000억원이 넘는 신규 청사건축 비용을 마련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KDI측에선 한국 경제개발의 산실을 매각하기보다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지만 아직 수용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그 지역 일대가 사실상 개발이 제한되는 풍치지구로 묶여 제 값 받기가 만만챦다는 점이다. 국책연구기관들이 이처럼 자산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전에 따른 비용은 정부에서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혁신도시특별법에서 정부 지원을 못하도록 막고 있기때문이다. 안팔고 못나가겠다고 버티는 걸 막기위해 그야말로 대못을 쳐 놓은 것.

KDI(korea developement institute)는 이름 그대로 한국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는 곳이다. 



KDI는 1970년대에 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 과정에서 경제, 사회개발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연구 기관이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설립됐다. 이후 KDI는 1970년대 대한민국의 주요한 경제개발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으며, 1980년대 공정거래법 개정과 관세구조개편과 수입자유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연구결과를 내놓았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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