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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루스코니 6개월만에 또 재신임 논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6개월 만에 또 한 차례 재신임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의회의 각 정당 지도자들은 내주 중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신임을 묻는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17일 전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하원의 신임투표에서 불과 세 표 차로 사회생했지만, 최근 지방선거와 국민투표에서 참패를 당해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달 중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소속 후보들이 총리의 고향인 밀라노를 비롯해 나폴리, 토리노 등 주요 도시에서 모두 패배했고, 지난 12~13일 치러진 원자력 발전 부활과 최고위직 면책법안, 수자원 민영화에 관한 국민투표에서는 참가 유권자의 90% 이상이 반대표를 던졌다.

또 좌파 성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가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총리 지지율은 29%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월 조사에서 지지율은 40%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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